'롯데팬이 뿔났다' 김영희 사과에도 논란 계속... 무슨일?

입력 2011-04-2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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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미니홈피
김영희의 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을 공격하는듯한 발언으로 시끄러워 지자 곧바로 팬들에게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두분토론'에서는 '야구경기' 와 관련해 토론하던 도중 롯데팬을 화나게 하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다.

김영희는 이날 방송에서 "요즘 야구장에 일찍 간다고 하길래 야구사랑이 지극한 가 했더니 치어리더 잘 보이는 자리를 맡으러 간 것이었다. 앞에서 대놓고 야한 사진 찍는다. 대단한 직찍 마니아 나왔다"고 반격했다.

이어 "안 그래도 시끄러워 죽겠는데 봉지 뒤집어쓰고 대단한 재활용 센터 나셨다. 이제부터 이렇게 수준 떨어지게 야구경기 보는 남자들은 야구중계도 못 보게 해야한다"고 말했던 것.

이에 롯데 팬들은 "야구응원단 전체를 모독했다"며 "봉지응원의 경우에도 여성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발끈했다.

김영희는 논란이 불거지자 방송이 끝난 후 즉시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영희는 "야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데 아이디어를 짜다보니 가장 눈에 띄는 응원이라 쓰게 되었는데 이런 실수가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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