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던 산지 쌀값, 상승세 다소 완화

입력 2011-04-20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파르게 오르던 산지 쌀값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산지 쌀값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열흘 전에 비해 0.3% 상승하는데 그쳐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80kg 한 가마 산지 쌀 가격은 15만2768원으로 10일 전의 15만2248원에 비해 0.3%(520원) 상승했다.

2월 말 이후 산지 쌀값은 직전 열흘 가격에 비해 계속해서 급격히 상승해왔다.

2월25일의 경우 열흘 전에 비해 1.1% 가격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3월5일 1.2%, 3월15일 1.5%, 3월25일 0.9%, 4월5일 1.2% 등 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15일 조사에선 가격상승률이 0.3%에 머물러 오름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정부쌀 2차 공매 및 2009년산 실수요업체 대상 판매 등 정부가 쌀 방출을 확대한 영향으로 상승세가 크게 완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파른 상승세는 일단 꺾였지만 15일의 산지가격은 작년 동기(13만4492원)에 비해 13.6%. 작년 수확기(10~12월)과 비교할 때는 1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승세는 지난 2005년 쌀에 대한 공공비축제가 도입된 이후 최고치다.

소비자 가격은 80kg당 18만425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7만1035원)에 비해 5.5%, 작년 수확기(17만1220원)에 비해 5.4%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지 가격 추이를 계속 주시해 쌀값의 급격한 변동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64,000
    • -0.46%
    • 이더리움
    • 3,170,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429,100
    • +0.37%
    • 리플
    • 705
    • -9.5%
    • 솔라나
    • 184,600
    • -5.38%
    • 에이다
    • 459
    • -1.71%
    • 이오스
    • 626
    • -1.88%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2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00
    • -2.22%
    • 체인링크
    • 14,290
    • -1.11%
    • 샌드박스
    • 324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