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아이돌 군단 주식시장서 대격돌

입력 2011-04-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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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코스닥 재도전…대표들 주식 부호 경쟁 치열

‘소녀시대’‘빅뱅’‘원더걸스’를 키워낸 엔터테인먼트사들이 가요계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SM엔터테인먼트와 지난해 가수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에 우회상장한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올해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하면서 이들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들의 주식 부호 순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을 거느린 SM의 이수만 회장이 SM엔터의 지분 24.74%를 보유하고 있어 주가 총액으로 796억2000만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SM은 인기 걸그룹인 소녀시대가 일본 등에서 돈을 벌어들이며 작년 864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고, 21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SM엔터에 뒤를 이어 YG엔터테인먼트가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면 YG 양현석 대표이사가 이수만 사장에 이어 단숨에 2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YG가 제시한 공모 예정가(2만7400~3만3000원)의 평균 기준으로 한 평가액은 530억원, 최고액으로는 570억에 달한다.

YG도는 지난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린 빅뱅의 활약으로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30% 급증한 44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익도 배가 넘는 98억원을 올렸다.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 등을 거느린 JYP의 대주주이자 가수인 박진영은 57억4000만원으로 이들보다 뒤처진 4위지만, 비상장사인 제이와이피와 합병한다면 지분 가치가 급증해 순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들을 제외하고도 키이스트의 대주주이자 한류 스타 배용준이 113억2000만원으로 3위, FCB트웰브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한 탤런트 견미리가 49억9000만원으로 5위,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부인인 가수 출신 양수경이 42억8000만원으로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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