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주펀드, 현대 뜨고 삼성 지고

입력 2011-04-18 12:00 수정 2011-04-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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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익률 10% 넘어…삼성은 마이너스 기록

삼성의 독주체제로 자리잡아가던 그룹주펀드 시장에 판도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삼성그룹주펀드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실적악화 우려감에 주춤한 사이 현대그룹주펀드들이 현대ㆍ기아차 질주에 동승에 맹렬히 달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 1(주식)(모)' 펀드는 연초이후 14일 현재 10.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상선, 현대건설 등에 투자하는 '현대그룹플러스 1 (주식)(모)'펀드 역시 15%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삼총사'가 해외시장 호조에 힘입어 급등한 것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실제로 현대차는 올들어 14일까지 30%가까이 급등하며 포스코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같은기간 현대모비스(시총 5위)와 기아차(시총 7위) 역시 23.48%, 47.36% 상승하며 코스피상승률 3.75%를 크게 상회했다.

반면 올 초까지 그룹주펀드 선두에 있었던 삼성그룹주펀드는 평균 -1.54%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투자삼성그룹리딩플러스 1(주식)(모)' 펀드(1.44%)를 제외하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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