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반기 긴축 완화 예상-토러스투자證

입력 2011-04-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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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 하반기 긴축강도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가운데 물가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 준비율을 50bp 인상했다"라며 "그러나 글로벌 증시는 중국의 긴축을 큰 악재로 여기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중국의 식료품 가격이 안정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지고 있음에 주목했다. 오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바스켓 내 식료품 비중은 30.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3대 작물에 대한 투기적인 수요가 줄어들면서 원자재 지수인 CRB가 5월에 고점을 통과할 것이란 전망을 감안하면 중국 CPI도 하반기에는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가 종료되는 하반기에는 달러약세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한 몫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양적완화가 종료되면 달러 약세심리가 진정되고, 이는 글로벌 상품가격 안정과 신흥국으로의 투기자본 유입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긴축이 지나쳐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도 주요인으로 꼽았다. 오 연구원은 "최근 긴축의 영향으로 광의통화(M2) 증가율은 16%선까지 낮아졌고 고정투자 증가율도 25%까지 낮아졌다"라며 "물가가 안정된다면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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