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얼굴형을 수술로 바꾸는 것이 가능할까?

입력 2011-04-15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몇 년 전부터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은 광대뼈부터 턱끝이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V자를 만드는 ‘브이(V)라인’ 얼굴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동양인들은 브이라인보다는 둥근 얼굴이 많으며, 광대뼈와 하악각이 발달해 각이 져 보이는 경우도 흔히 있는 것이 사실이다.

탑클래스성형외과 전용훈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타고난 브이라인 얼굴형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전체 한국인의 약 20%에도 못 미치며, 대부분의 경우 둥근 얼굴형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성장과정에서 자신만의 얼굴형이 나타나게 된다.”라고 말한다.

때문에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사각턱, 돌출된 광대뼈, 무턱, 주걱턱 등 기능적•미적인 차원에서 불만족을 느껴왔던 부분을 개선시키고 아름다운 얼굴형으로 변신을 꿈꾸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특히 최근 양악수술을 받은 방송인 이파니를 비롯한 몇몇 연예인들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안면윤곽술의 드라마틱한 효과는 많은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하지만 효과에 대한 기대에 앞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다시 한 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용훈 원장은 조언한다. 수술 전과 후 지시사항을 숙지하고 신체의 작은 변화에 대해서도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하며, 음식의 섭취, 입안 청결(입안 절개로 수술)의 유지 등에도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안면윤곽수술은 정면에서 보이는 얼굴형이 갸름해지는 효과뿐 아니라 좌, 우, 측면 및 위, 아래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타나야 하고,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해있는 안면골을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첨단 시뮬레이션 장비와 적절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전문성, 그리고 안전한 마취와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수술 후 관리 체계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나 잘못된 정보 등을 맹신하는 것도 주의 해야 하는데, “수술 후 뼈가 시리다거나 얼굴에 흉터가 남는다는 것과 같은 소문이 대표적이다” 라고 전원장은 설명하며 “수술 후 지속적으로 수술부위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수술 중 신경 손상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은데, 이와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의료 기관에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20,000
    • +1.63%
    • 이더리움
    • 3,267,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1.09%
    • 리플
    • 718
    • +1.7%
    • 솔라나
    • 194,200
    • +3.13%
    • 에이다
    • 478
    • +0.84%
    • 이오스
    • 644
    • +1.74%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2.22%
    • 체인링크
    • 15,310
    • +3.8%
    • 샌드박스
    • 34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