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고준위 방폐장 용역 연장하겠다”

입력 2011-04-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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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5일 원자력 발전에서 배출되는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인 고준위 방폐장 용역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토론회에서 최 장관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하고 나서 고준위 방폐장에 대한 해답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당초 이달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사용후핵연료의 처리방안에 관한 용역 시한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연장된 것이다.

최 장관은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단순히 역사적 자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발생 가능한 최대 지진과 쓰나미를 시뮬레이션해서 거기에 맞는 안전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장관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비상발전기가 물에 잠기고 전원이 끊겨 냉각기가 작동하지 않아 수소가 폭발한 점과 관련해 “쓰나미에 (원자력 발전소가) 물에 잠겨도 (비상발전기에는) 물이 못 들어오게 하는 다중방수화 시설을 고리1호기와 신고리1, 2호기에 이미 설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냉각기가 멈추면 수소가 발생하는데 전원 없이 수소를 제거하는 수소제거장치도 고리1호기에 들여놓았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는 원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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