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페이지 CEO 리더십 어디로?

입력 2011-04-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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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분기실적 예상 하회...시간외거래서 주가 5.3% 급락

구글의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 리더십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되고 있다.

페이지 CEO가 취임 10여일만에 발표한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구글의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세계적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0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6달러보다 늘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EPS는 8.0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8.14달러를 밑돌았다.

광고 외주업체에 지불한 커미션을 제외한 순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65억4000만달러로 전망치인 63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실적 결과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장 마감후 구글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낙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인터넷 공룡’ 구글이 성숙단계로 접어들면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분석했다.

지난 4일 에릭 슈미트 회장으로부터 CEO직을 이어 받은 페이지는 제품개발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

페이지는 대규모 신규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지난 1분기 전 세계 1916명 인력을 새로 뽑았다.

올해 1분기말 구글 직원수는 총 2만6316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8% 증가했다. 구글은 지난 1월 올해 직원을 6000명 채용하고 일반사원들 임금을 10%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페이지는 이날 올해 첫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별다른 질문을 받지 않은 채 “핵심 제품에 대한 혁신적인 개발을 이뤘다”며 “향후 미래가 밝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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