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 도상국에 직원을 파견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인류 건강 증진에 앞장서기 위한 자발적 봉사활동 ‘지구촌 마음 잇기 (Connecting Hearts Abroad, CHA)’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라이 릴리가 새롭게 선보인 ‘지구촌 마음 잇기’는 한국릴리를 비롯해 전 세계 지사에 근무하고 있는 3만8000여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이중 200명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20회에 걸쳐 10여명으로 구성된 팀을 파견한다.
릴리의 홍보대사들은 각 지역에서 2주간 건강한 지역 사회 건설을 목표로 △HIV(에이즈) 감염자 대상 의료 봉사 △소외된 노인 및 영유아, 장애인 돌보기 △유아 및 장애아를 위한 영어 및 특수 교육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한 경험 및 전문 기술 공유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지구촌 마음 잇기’에는 전 세계 1800여 명의 직원이 응모해 뜨거운 관심과 참여의지를 실감케 했다고 한국 릴리 측은 전했다.
존 렉라이터 일라이 릴리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릴리의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릴리 직원들이 열정과 지식을 겸비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시야를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릴리 마케팅팀의 양성보 과장이 오는 16일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로 떠나게 되는 3차 팀의 일원으로 합류해 HIV(에이즈) 감염자 대상 봉사 및 관련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