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플로토늄 조사 결과 평소와 동일 수준이 검출됐다.
윤철호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13일 동서남해 해수 23개 시료 방사능 측정 결과 극미량의 플루토늄이 평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4월 6일까지 근해 12개 정점, 그리고 원해 9개 정점에 표충해수와 제주도 동쪽 및 남쪽에 원해 50m 깊이 해수시료 2개에 대해 국립수산과학원의 협조로 채수하고 측정한 값이다.
조사에서는 해수 23개에 대해서 세슘, 방사성 요오드, 플루토늄 분석과 어류 14개, 해류 6개, 해조류 3개 시료에 대한 세슘 및 방사성 요오드 조사가 이뤄졌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일본 원전사고의 영향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기 위해서 ‘해양방사능 상시감시체계’를 가동하기로 하고 매년 2회 실시하던 해양방사능 조사를 매월 실시하기로 했다.
4월부터는 7개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해수, 어류, 해조류 및 해류에 대해 시료채취 및 방사능 조사를 매월 수행하고 조사결과에 대해 6월 초 발표 예정이다.
어류에 대해서는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에 대해 매월 12개 이상 지점에 대해, 폐류에 대해서는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 해조류는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 해수는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 외에 플루토늄에 대해 검사가 이뤄질 예정으로 해수에 대해서는 격월조사를 할 예정이다.
해수에 대해서는 4월 스트론튬에 대한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