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걷기 위한 재활 훈련 돌입

입력 2011-04-13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이 다음주 중 걷기 위한 재활치료와 왼쪽 손목 수술에 들어간다고 아주대병원이 13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부상이 심해 현재 의료용 인공뼈를 심어 놓은 석 선장의 왼쪽 손목 부위에 자신의 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이달 말께 할 예정"이라며 "수술시기는 이번 주말 X-레이를 찍어 상태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왼쪽 손목은 해적에게 총상을 입어 손목뼈가 여러조각으로 부서지는 분쇄골절이 심했던 부상 부위다.

병원 측은 지난달 7일부터 정형외과로 옮겨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석 선장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했다.

석 선장은 부상당한 내부 장기는 모두 회복됐으며 오른쪽 다리의 경우 뼈를 외부에서 고정한 핀을 제거하고 대신 내부에 핀을 박아 뼈를 고정하는 추가 수술을 지난달 30일 받았다.

병원 측은 이번 주말까지 두 다리의 치료 경과를 보고 다음주 중 몸을 세워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재활치료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석 선장은 현재 두 다리 중 왼쪽 엄지발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발가락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좋아졌고 왼쪽 손은 엄지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이 아직 감각이 없으나 물건을 집을 수 있을 만큼 호전됐다.

의료진은 석 선장이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 있었기 때문에 근육 강직이 올 수 있어 재활치료를 부상 부위의 기능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석 선장은 매일 2차례씩 한번에 30분 정도 병실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매일 1시간씩 휠체어를 타고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20,000
    • -1.02%
    • 이더리움
    • 4,116,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5.03%
    • 리플
    • 785
    • -0.76%
    • 솔라나
    • 204,400
    • -4.44%
    • 에이다
    • 515
    • +0.59%
    • 이오스
    • 706
    • -1.67%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0.08%
    • 체인링크
    • 16,510
    • -1.55%
    • 샌드박스
    • 391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