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MBC는 13일 "'나는 가수다'가 18일 녹화를 재개해 5월 1일 오후 5시20분 방송된다"며 "남아있는 도전자 5명 중 백지영은 본격적인 앨범 작업으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는 계속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수 7명이 미션 곡을 받아 경연을 펼치고 한 명이 탈락하는 포맷은 그대로 유지하고 개그맨 7명이 매니저 역할도 그대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그러나 세부적인 규칙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달 20일 첫번째 탈락자로 선정된 김건모에게 서바이벌 룰을 깨고 재도전 기회를 부여해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 여파로 김영희 PD가 교체되면서 제작진은 지난달 27일 방송을 끝으로 한 달간의 휴식기에 돌입했다.
지난달 27일 방송에서는 가수 정엽이 2번째 미션에서 7위로 탈락했고 앞서 김건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가수 3명이 동시에 빠지면서 후속 출연자로 이미 알려진 김연우를 비롯해 가수 2~3명을 후보에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나는 가수다' 방송 재개에 앞서 오는 17일 태국에서 열렸던 한류 콘서트를 방송하고 24일 기존 방송을 정리하는 내용을 내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