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이 씨름 발전을 도모할 협의체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씨름단체들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관실에서 이철우 의원(한나라당)이 주최한 씨름 활성화 및 세계화 방안 토론회에서 씨름의 세계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대한씨름협회와 세계씨름연맹,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 등 유관 단체들은 조만간 발전 협의체를 구성하고, 씨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씨름 월드컵'을 올 6∼7월 중 국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씨름 전용경기장 건립 등을 목표로 하는 '씨름진흥 육성법안'(가칭)을 5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