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火葬) 선호비율 80% 육박

입력 2011-04-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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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국 남녀 3천명 국민인식 조사

평균 장례비용 813만원…부의금 5만 3천원

▲화장(火葬) 선호비율 80% 육박
화장(火葬) 선호비율 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한 ‘장사제도 및 장사문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본인의 향후 장례방법으로 매장(15.1%)보다 화장(79.3%)을 크게 선호했다.

이 조사는 전국 시도 남녀 3000명 국민인식 조사행태로 이뤄졌다.

화장률 추이는 1991년 17.8%에서 2001년 38.3%, 2005년 52.6%, 2009년 65.0%로 증가하고 있다.

화장을 선택한 이유로는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서(35.1%), 간편해서(27.0%), 관리하기 쉬워서(25.0%) 순이었다.

화장한 후 희망하는 유골 안치장소는 자연장(39.9%), 봉안시설(32.7%), 산ㆍ강 등에 뿌리는 산골(27.3%) 순으로 자연장을 가장 선호했다.

자연장(自然葬)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수목ㆍ화초ㆍ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는 장사방법을 말한다.

총 장례비용 평균은 813만원으로 나타났다.

적정 장례비용 분포는 500~1000만원(45.9%), 500만원 미만(28.9%), 1000~1500만원(20.5%), 1500~2000만원(3.4%), 2000만원 이상(1.3%)으로 조사됐다.

장례부의금은 1회 평균 5만3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회 장례부의금 분포는 4~5만원(66.2%)이 가장 높았으며, 3만원 이하(17.4%), 6~10만원(16.0%) 순이었다.

복지부는 앞으로 화장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화장시설 설치ㆍ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간 공동 화장시설 설치ㆍ조성 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다.

2010년말 전국 화장시설은 51개소(화장로 272기)이며, 현재 전국적으로 화장시설 신ㆍ증축(11개소, 화장로 72기)이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우선 수도권 중심으로 화장시설을 확충 추진하고, 화장서비스 품질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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