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급발진 소송서 첫 무죄 평결

입력 2011-04-02 11:22 수정 2011-04-02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요타 자동차가 1일 운전석 바닥 매트가 가속페달을 누르는 현상으로 급발진 사고가 발생했다며 차량 소유주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배심원의 무죄 평결을 받았다.

아미르 시타팔왈라라는 남성은 자신이 소유한 도요타의 `사이언' 차량의 바닥 매트나 전자 스로틀(electronic throttle) 제어시스템상의 결함으로 급발진해 나무를 들이받았다며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한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도요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도요타는 배심원단의 평결에 대해 "이번 사건이 전국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도요타의 급발진 관련 소송에 중요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원고측이 도요타 차량에 전자시스템상의 결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명백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고측 변호인단은 앞으로 도요타를 상대로 제기될 유사 소송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도요타는 가속페달이 들러붙는 현상 등으로 인한 급발진.급가속 문제로 지난 2009년부터 1천200만대 이상의 차량에 대해 리콜 조치를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종합] 신유빈·전지희·이은혜가 해냈다…女 탁구 12년 만에 단체전 4강 진출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2: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85,000
    • +0.62%
    • 이더리움
    • 3,552,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56,600
    • -0.98%
    • 리플
    • 733
    • -0.68%
    • 솔라나
    • 212,700
    • +6.51%
    • 에이다
    • 478
    • +1.92%
    • 이오스
    • 666
    • +0.45%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50
    • +0.37%
    • 체인링크
    • 14,570
    • +1.67%
    • 샌드박스
    • 354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