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독일의 '섹시아이콘' 산드라 갈, "몸짱이네"

입력 2011-03-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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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모델출신의 재원 산드라 갈이 몸짱을 과시하고 있다. 골프닷컴

독일의 '섹시아이콘' 산드라 갈. 지난 2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신지애를 1타 차로 꺾고 역전승을 거둔 그가 일약스타덤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27)처럼 동일 뒤셀도르프 출신의 갈은 2007년 미국 플로리다대학에서 광고학을 전공했고 졸업하면서 프로를 선언했다. 2008년 LPGA투어에 합류했으나 기량보다는 뛰어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182cm의 늘씬한 몸매를 지닌 그는 비키니 모델로 활동했고, 2009년엔 크리스티나 김 등과 함께 ESPN 매거진 스포츠 스타 특집판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누드로 등장해 세계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산드라 갈. 골프닷컴

6살 때 가족과 함께 골프 리조트에 여행을 가 처음 골프를 접했던 갈은 골프 외에도 댄스와 바이올린, 디자인, 그림 등 다양한 방면에 취미를 갖고 있다. 14세 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고 17세에 독일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주니어 무대를 휩쓸었다. 2007년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14위로 풀시드를 받았다.

2001년 티냐 피셔 이후 독일선수로는 두 번째로 미 LPGA투어에서 우승한 갈은 "나도 여자골프에서 세계 1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갈의 이번 우승으로 20만5000달러의 상금을 챙겼고 세계여자골프랭킹은 100위에서 44위로 56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산드라 갈은 25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도전에 나선다.

세계랭킹 100위에 불과했던 갈은 28일 끝난 기아클래식에서 신지애(23)를 제압하고 '깜짝 우승'을 차지해 무려 56계단이 뛰어오른 44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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