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인수전 막 올랐다

입력 2011-03-29 06:56 수정 2011-03-2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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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기업형슈퍼마켓)인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의 막이 올랐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이 소유한 SSM인 킴스클럽마트의 지분 100%를 사들이기 위한 예비인수계약서 접수가 30일 마감된다.

업계에서는 SSM 업계의 주요 업체가 모두 인수전에 참가할 것으로 보여 SSM 시장재편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킴스클럽마트는 전국 54개 매장이 있고 지난해 기준 매출 2859억원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매장수로 보면 SSM 업계 5위지만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이 주목받는 것은 이를 기존 '빅3' 중 어느 한 곳이 가져가게 되면 업계 순위가 재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장수가 258곳인 롯데쇼핑이 이를 인수하면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2위인 홈플러스와 3위 GS리테일의 매장수는 지난해 말 기준 각각 232곳과 207곳으로 이들 중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의 승자는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특히 SSM이 보통 330㎡(100평) 내외지만 킴스클럽마트는 평균 300평대로 크고 회원 43만여명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의 충성도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30일 예비인수제안서가 접수되면 이들 중 몇 개 업체를 추려 실사를 한 뒤 5월 초 우선협상대상자와 예비협상대상자 2곳이 선정된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6월 홈플러스와 킴스클럽마트 매각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인수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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