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1년간 한명현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KLPGA는 24일 강남구 대치동 협회 사무국에서 선종구 회장 사퇴에 따른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명현 수석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한명현 회장 직무대행은 KLPGA의 자회사인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의 대표 이사직도 수행한다.
이사회는 직무 대행기간을 2012년 정기총회 전까지로 정했으며 그 이후에는 외부 회장을 영입하거나 회원 출신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외부 회장은 총회에서 추대하고 회원출신 회장을 선출할 경우는 KLPGA 전체 회원 대상으로 직접 투표를 진행키로했다.
한명현 회장 직무대행은 KLPGA 창립 멤버로 국내 여자프로골프에서 통산 7승을 올렸다.
2009년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던 선종구 전 회장은 KLPGT 공동 대표이사 선임을 놓고 협회 이사들과 갈등을 빚다가 지난 22일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