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 개원 2주년 기념식
허대석 원장은 “보의연의 연구결과에 대해 이해 당사자들의 반발도 일부 있었지만 우리나라 근거중심 보건의료제도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난 2년을 평가했다.
2009년 3월 개원한 보의연은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에 대해 의료계, 법조계, 종교계, 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모아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 글루코사민제제가 골관절염에 대한 예방효과나 골관절염 이외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가 없으며 노화방지와 미용 목적으로 사용돼온 태반주사도 관련근거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의연은 올해 로봇수술, 근시교정술(라식 수술 등)의 유효성과 안전성, 난청환자의 보청기 사용에 대한 문제점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울증, 자살, 그리고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의학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울증 환자에 대한 실태조사와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관련 학술단체와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