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분야 교과서 오류 투성이

입력 2011-03-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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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분야 교과서 내용에 오류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영 연구원 등은 '초중고 사회분야 교과서의 사회정책 관련 내용분석 및 개선방안' 제하 정책보고서에서 국정 및 검정 교과서 70종을 검토한 결과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관련 부정확한 용어와 통계 등이 다수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D사가 펴낸 중학교 1학년 사회 교과서는 포괄적인 개념의 출산율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출산이 가능한 여성의 나이인 15~49까지를 기준으로 한 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자녀수'로 설명하고 있지만 이는 '합계출산율'을 의미하는 것이다.

'2010년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79.1세가 될 것'이라는 내용은 통계청의 장기인구추계에 따른 2010년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 추정치 79.6세와 어긋난다.

K사의 중학교 1학년 사회 교과서는 국가별 인구비교표에서 중국, 독일, 니제르 등과 우리나라를 비교하면서 '남한'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S사 중학교 2학년 사회 교과서는 남녀간 불평등 해소 제도의 하나로 이미 폐지된 '남녀 차별 금지법'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사회분야 교과서를 검토한 결과 최근 사회현상을 반영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오래된 통계나 사례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내용상 오류나 관련제도를 사실과 다르게 제시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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