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한ㆍ일 통화량 늘어 연결 불량

입력 2011-03-11 18:53 수정 2011-03-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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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저케이블, 우회 회선 확보ㆍ정상 운영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일본 동북부 해저에서 발생한 강진에 우리나라 통신사업자의 해저 케이블 일부가 영향을 받았지만 즉각 우회 회선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으로 거는 국제전화가 폭주하고 있고, 일본의 통신 서비스 사정이 나빠 연결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2시46분께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우리나라 일부 통신사의 일본∼미국 해저케이블 회선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돼 우회 회선을 연결했으며, 현재 연결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미-일 국제 통신회선 10여개 중에서 1개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회선을 사용하는 국내 업체는 KT 등 모두 4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지진이 일본 동쪽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일본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한-일 국제 통신회선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일본 내 피해지역의 통신시설이 파괴됐을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에서 해당 지역으로 전화나 통신은 연결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KT는 "국제 통신회선은 양호하지만 일본으로 향하는 국제전화가 몰리면서 연결 실패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회 회선을 확충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도 "현재까지 국제로밍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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