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해 클리블랜드, 이변의 주인공 될 것”

입력 2011-03-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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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29)가 올해 소속팀의 전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펼쳤다.

추신수는 11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며 “베테랑도 힘을 합쳐 절묘한 조화를 이뤄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무릎을 수술한 톱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비롯, 무릎통증을 이겨낸 4번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건강하게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년간 클리블랜드 해결사로 활약해 온 트래비스 해프너도 장타력을 회복했다면서 이들의 가세로 클리블랜드가 바깥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신수는 또 "베테랑 2루수 올랜도 카브레라가 합류한 것도 우리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나도 벌써 카브레라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15년차를 맞이하는 카브레라는 정확한 타격실력을 갖췄고, 수비 실력도 뛰어나 유격수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와 멋진 '키스톤(Keystone) 콤비'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추신수의 예상과 달리 클리블랜드에 대한 미국 언론의 평가는 박한 편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젊은 팀인 데다가 사이즈모어와 산타나에 대한 부상 우려가 아직 크기 때문이다.

미국 유일의 전국지 USA투데이 기자들은 클리블랜드를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그럴 때마다 "야구는 누구도 모른다. 클리블랜드가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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