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 쌀 6만1000톤 시중 판매

입력 2011-03-11 08:59 수정 2011-03-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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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산지 쌀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 비축쌀 6만1000톤을 3월부터 산지 가공ㆍ유통업체에 판매하기로 했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산지 쌀값 상승 추세가 예년에 비해 가파른 양상을 보이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보유 쌀을 단계적으로 판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 당 14만696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수확기(10~12월) 대비 6.9%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쌀값 상승이 지난해 쌀수확량 및 도정수율 감소, RPC(미곡종합처리장) 벼재고량 감소, 대농 및 비RPC 농협 보유곡 출하 지연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RPC의 벼 재고량이 전년보다 24만5000톤 수준 감소, 시중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산물매입벼 50만톤 등 6만1000톤을 3월부터 RPC 등 산지 가공ㆍ유통업체에 판매키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말 추정 정부 쌀 재고량은 153만톤으로 비상시에 대비한 비축 목표물량인 100만톤을 제외해도 53만톤의 여유 재고가 있어 충분한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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