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오름세 확대…물가안정기조 유지 중점 운용" (상보)

입력 2011-03-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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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0일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은은 통화정책방향과 관련해 이 같이 밝히고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통해 한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2.75%에서 0.25%포인트 올린 3.00%로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한은으 금융기관에 대한 여수신이율을 개정해 총액한도대출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0%로 인상해 시행키로 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세계 경기의 불안과 물가오름세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경제와 관련 한은은 "북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의 정정불안, 유가를 비롯한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 등의 하방위험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높은 물가 오름세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농축수산물 및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달 4.5% 수준으로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경기상승으로 인한 수요압력 증대, 국제원자재가격 불안,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증대 등으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금융시장에서는 해외위험요인, 물가오름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가와 장기시장금리의 변동성이 증대됐다"면서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에서 상승 움직임이 이어지고 지장에서는 오름세가 확대됐다"면서 "전세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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