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항공화물 전년비 3.1%↓..17개월만에 감소

입력 2011-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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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동사태 영향...전년비 감소할 듯

지난달 국내외 항공화물 수송량이 17개월만에 감소세로 반전됐다.

일부 품목 수출량 감소와 설 연휴 조업일수 줄어든 탓이다.

국토해양부는 2월 화물수송량을 조사한 결과, 총 26만톤을 수송해 지난 2009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3.1%)했다고 밝혔다.

국제선은 주요 항공 수송품인 평판디스플레이의 수출량 감소와 설 연휴로 인한 조업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고해 2.3%(24만톤) 줄었다.

국내선도 제주노선 화물의 해송 전환 여파로 같은기간 10.9% 감소한 2만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전년대비 3.1% 감소한 23만톤을 처리했고, 김해공항은12.8% 늘어난 5000톤,김포공항은 29.9% 증가한 4900톤을 처리했다.

인천공항은 운항횟수가 증가한 중동노선과 수화물이 증가(2328톤)한 동남아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서 화물량이 감소했다. 특히, 중국지역은 춘절연휴로 인해 화물량이 7.8%나 줄었다.

인천공항의 수출입화물을 보면 수출화물은 전년대비 12.9% 감소한 7만4000톤을 수송한 반면, 수입화물은 3.7% 증가한 7만1000톤, 환적화물은 1.3% 증가한 8만5000톤을 수송했다.

김해공항은 여행객 수하물(592톤) 증가로 화물량이 늘었다. 김포공항은 하네다 노선 화물(820톤) 증가 등 여파로 화물량이 증가했다.

국내화물의 경우 내륙노선은 김해노선 화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6% 증가한 총 2900톤을 수송했으나, 제주노선은 13.2% 감소한 1만8000톤을 수송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3월 수송량이 분기 말 재고 밀어내기 효과로 2월 보다는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중동사태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32만톤)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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