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통화량 하향세…4년7개월만에 최저치

입력 2011-03-09 12:00 수정 2011-03-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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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통화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평잔기준 광의통화(M2) 증가율은 6.5%로 전월 7.2%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M2증가율은 2009년 10월 10.5%를 마지막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매달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6년 8월 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4년 7개월만에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협의 통화인 M1(평잔)의 1월 증가율은 12.6%로 전월 12.9%보다 0.3%포인트 낮아졌으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8%나 축소됐다.

금융기관 유동성인 Lf(평잔) 증가율은 전월보다 0.3%포인트 낮아진 6.6%를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금융기관 외 정부와 기업이 발행하는 유동성 상품까지 포괄하는 광의 유동성인 L(말잔)은 7.3%로 전월 7.6%에 0.3%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해 4월(10.1%) 이후 감소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1월 통화증가율 떨어진 것은 만기 2년 미만 예적금이 지난해 말 급격히 감소한 평잔 이월 효과로 감소되고 MMF도 부과세의 납부의 영향으로 감소돼 12월에 비해 1월 통화 증가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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