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예금금리 잇따라 인상

입력 2011-03-08 14:15 수정 2011-03-08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금리가 인상되면서 시중은행들의 정기 예금금리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이 정기 예금금리를 줄줄이 인상하면서 연 4.5%를 넘는 상품도 나오고 있다.

1주일을 주기로 금리를 변경하는 국민은행은 이번주 주력 상품인 1년 만기 '수퍼정기예금' 금리를 연 4.15%로 지난주보다 0.05%포인트 올렸다.

외환은행의 1년 만기 'yes큰기쁨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본점 우대)는 종전보다 0.05%포인트 올라 현재 연 4.30%에 제시되고 있다.

우리은행의 1년 만기 '키위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도 올라 현재 연 4.05%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1년 만기 '실세금리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4.27%로 전일보다 0.05%포인트 인상했으며, 대표상품인 '서민섬김통장'의 1년만기 최고금리는 현 4.6%수준이다.

농협의 1년 만기 '왈츠회전예금II' 금리는 현재 연 4.25%이지만 급여이체와 카드결제, 3년 이상 거래 실적 등의 3가지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 대해서는 연 4.55%를 제시하고 있다. 농협의 또 다른 상품인 1년 만기 채움정기예금 금리는 이번주 연 4.25%이다.

시중 은행들이 이처럼 예금 금리인상에 나서는 것은 지난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0.1%포인트 오르는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CD 91물 금리는 7일 기준 3.29%로 연고점을 갱신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시중금리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중금리를 반영해 예금 금리 인상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96,000
    • +2.19%
    • 이더리움
    • 3,137,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423,700
    • +3.39%
    • 리플
    • 722
    • +0.98%
    • 솔라나
    • 175,300
    • +0.34%
    • 에이다
    • 463
    • +1.76%
    • 이오스
    • 655
    • +4.47%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2.42%
    • 체인링크
    • 14,190
    • +2.45%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