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은 8일 오전 서경석 GS 부회장·김응식 GS칼텍스 윤활유사업 본부장 등과 함께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GS칼텍스 윤활유 공장을 방문해 윤활유 제품 생산현장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허회장은 윤활유 용기 납품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노력에 대해 “중소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회사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현장경영’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그는 국내외 주요 계열사들의 연구시설·건설현장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지난해 3월에는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 센터를 방문하고, 5월에는 GS건설 신월성 원전 건설현장과 목포대교 건설현장을 잇달아 찾았다. 지난 12월에도 GS글로벌의 평택 PDI(Pre-Delivery Inspection) 사업 예정부지 현장을 찾아 신사업 발굴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번에 허 회장이 방문한 GS칼텍스 윤활유 공장은 윤활유 제품의 중국·러시아·인도 등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주요 생산거점으로 꼽힌다.
허 회장은 GS칼텍스 윤활유사업의 해외진출 확대 추진과 관련해 “GS도 국내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좋은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도 훌륭한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S 측은 “허 회장은 전경련 활동으로 바쁘지만 그룹 주요 계열사의 현장을 꾸준히 방문하며 그룹 경영을 총괄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