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GPS 일시 장애… 방통위 "북한 관련성 판단 어려워"

입력 2011-03-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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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수도권 서북부 일부 지역에서 위성 위치 정보 시스템(GPS)의 수신 시스템에 혼신이 발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방통위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전날 서울과 인천, 파주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 기지국에서 GPS 수신에 일시적 장애가 발생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정확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4시께부터 한동안 GPS를 활용한 휴대전화 시계가 맞지 않거나 통화 품질이 저하되는 등 현상이 일어났으며, 그 이후로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통위는 "GPS 전파에 영향을 주는 신호가 지금도 간헐적으로 감지되고 있다"면서 "신호가 어디서 발신되는지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3∼25일에도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수 시간 동안 GPS 전파 수신이 간헐적으로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한 적이 있다. 당시 방통위와 국방부는 교란 신호 발신지가 북한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혼신과 관련, 방통위 관계자는 "현상이 어제 발생했기 때문에 북한과 관련이 있는지를 지금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 "온도 등 환경적 요인, 방송 등 다른 전파의 영향, 다른 나라의 전파 간섭 등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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