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거물급 사외이사 대거 영입

입력 2011-03-04 10:57 수정 2011-03-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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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전 경찰청장, 김기태 국세청 과장, 이기주 방통위 실장 추천

CJ그룹 계열사인 CJ CGV가 관료 출신의 거물급 사외이사를 영입한다.

CJ CGV는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어청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전 경찰청장·사진)과 김기태, 이기주를 사외외사로 추천한다고 4일 공시했다. 김기태씨와 이기주씨는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각각 국세청 법인세 과장과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실장 출신이다.

어청수 고문은 지난 2008년~2009년 경찰청장을 지낸 인물로 MB정권 초기 촛불집회를 과잉진압했다는 논란 속에서도 승승장구한 인물로 당시 청와대의 높은 신임을 얻었다. 이후 2009년 경찰청장 자리를 떠난 후 대학강단에 섰다가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역할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서울중앙지검은 ‘촛불집회’에서 시위 참가자들을 폭행하는 등 과잉진압한 혐의로 고소·고발된 어청수 전 경찰청장에 대해 무혐의 또는 각하 처분하기도 했다.

김기태 고문은 국세청 법인세 과장 출신으로 국세청 출신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사외이사로 영입된 것과 같은 비슷한 절차를 밟았다.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실장 출신인 이 고문은 2007년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을 맡아 국무조정실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에 참석하는 등 방송위원회와의 통합업무에 앞장선 공로로 방통위 시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고문은 지난해 6월 방통위 인사 직후 곧바로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후 김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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