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社 10곳 중 4곳이 적자

입력 2011-03-04 07:40 수정 2011-03-04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4~12월 순이익 3369억…전년比 12%↓

2010 회계연도 3분기(2010년 4~12월) 자산운용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서 따르면 전체 80개 자산운용사의 2010 회계연도 1∼3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3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3831억원 대비 12.1% 감소했다.

주식형펀드의 수탁고가 줄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4억원(2.6%) 감소한 반면 영업비용은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상승 등에 따라 529억원(6.9%)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식형펀드에서는 펀드 환매 등으로 8조원이 빠져나갔다. 단기금융펀드에서도 15조6000억원이 감소했다.

펀드순자산액(NAV)도 작년 3월 말 329조3000억원에서 12월 말 318조6000억원으로 10조6000억원(3.2%) 줄어들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이 1010억원을 기록해 유일하게 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미래에셋맵스 459억원, 신한BNP파리바 294억원, 한국 242억원, KB 23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개사의 순이익은 전체 당기순이익의 66.4%를 차지해 편중 현상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산운용사 80사 중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31곳으로 국내사 21사, 외국계 10사로 이 중 12사는 2009년 이후에 설립된 신설사였다.

유진자산운용이 7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가장 큰 적자를 냈으며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65억원 와이즈에셋 48억원, 마이애셋 39억원, 프랭클린템플턴 34억원 등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총위험액에 대한 영업용순자본의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평균 497.3%로 전기 말에 비해 8.8%포인트 하락했다.

NCR이 가장 높은 회사는 아쎈다스자산운용(3102.3%)이며 가장 낮은 업체는 와이즈에셋자산운용(162.1%)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5: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85,000
    • +3.7%
    • 이더리움
    • 3,175,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435,200
    • +5.1%
    • 리플
    • 728
    • +1.68%
    • 솔라나
    • 181,700
    • +4.61%
    • 에이다
    • 462
    • +0%
    • 이오스
    • 666
    • +1.99%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5.03%
    • 체인링크
    • 14,120
    • +0.57%
    • 샌드박스
    • 342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