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커피전문점 성장세 무섭네

입력 2011-03-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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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매장 전경(사진=카페베네)

카페베네가 2008년 5월 강동구 천호동에 1호 매장을 오픈한지 3년이 채 안돼 500호점을 돌파했다. 400호점을 넘어선 후로는 3개월만이다. 이런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카페베네는 매장수로는 스타벅스, 엔제리너스커피, 할리스커피 등 경쟁업체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카페베네가 기존 빅3 업체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영업점에 맡겨뒀던 마케팅을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성과를 봤기 때문이다. 일례로 최근 진행했던 이벤트에서는 전국 매장에 비치된 응모함에 카페베네 음료 등을 구입한 영수증을 넣으면 자동차, 노트북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가맹점의 매출을 두 배 이상 껑충 뛰기도 했다.

또한 개점을 앞두고 ‘가오픈’을 실시해 매장의 시범적 운영을 해볼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매장에 대한 예비 창업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 개점이 결정되면 오픈 개점 행사 및 홍보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개점 이후에는 지속적인 점포 현황 체크 및 S.V(Superviser) 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 관리를 실시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카페베네는 가맹점 운영을 점주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며 “본사차원의 마케팅은 매출로 직결돼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페베네의 선전과 달리 경쟁사들은 올해들어 매장 증가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들어 7개만 추가 오픈했고 롯데계열 엔제리너스커피는 10개, 할리스커피는 11개 매장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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