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제네바 모터쇼서 '크루즈 해치백' 공개

아카몬 사장 "혁신적 디자인 및 안정성으로 쉐보레 명성 이어갈 것"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

한국지엠이 오는 3월3일 개최하는 '2011 제네바 모터쇼'에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 양산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GM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쉐보레 해치백을 비롯해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올란도, 아베오, 카마로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크루즈 해치백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고의 안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준중형차 크루즈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쉐보레의 핵심 차종으로 전시된 크루즈 해치백, 아베오와 올란도는 한국지엠의 뛰어난 제품 디자인과 개발 능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크루즈 해치백은 기존 모델과 같이 '바디인/휠아웃(Body-in/Wheels-out)' 디자인 컨셉트로 개발됐으며, 휠 주변부를 더욱 볼륨감있게 표현해 안정감을 돋보이게 했다.

또 크루즈 해치백의 외관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라인. 오목하게 들어간 숄더 라인 등으로 스포츠 쿠페 스타일을 보여준다. 크롬이 가미된 대형 듀얼 베젤(Bezel) 헤드램프와 트렁크 도어에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 원형 테일램프는 크루즈 해치백 만의 역동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는 게 한국지엠 측의 설명이다.

크루즈 해치백은 실내 전면부 및 도어 패널 색상을 외관과 동일하게 맞췄고, 고급 내장재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준중형차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화물 적재능력도 400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 뒷좌석 6:4 분할 폴딩 기능으로 극대화했다.

한편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은 가솔린(1.6리터, 1.8리터)엔진과 2.0리터급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