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공장 내달 착공

입력 2011-02-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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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산업단지 23만1400여㎡중 1차로 5만여㎡ 공사 시작 ...오는 12월부터 가동

SK이노베이션이 내달 중 충남 서산지역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초 SK에너지서 사명이 바뀐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공장 건축허가가 남에 따라 서산일반산업단지내 입주면적 23만1천400여㎡중 1차로 5만여㎡에 공장 건설공사를 시작, 오는 12월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5년까지 1조2000억원의 투자와 2500명의 고용계획을 추진중인 가운데 올해 2200억원대의 투자와 400~500명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자동차 2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갖춰 연매출 1조10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

서산시에는 기아자동차 모닝을 생산하고 있는 동희오토와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현대다이모스, 현대자동차그룹 변속기 전문기업 현대파워텍, 자동차 AS용 부품생산 전문업체인 파텍스 등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배터리 생산시설까지 들어서면 명실상부한 자동차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해 7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유상곤 서산시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대표는 서산일반산업단지내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서산일반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게 됨에 따라 향후 5년간 1조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여명의 고용창출, 6천억원대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서산일반산업단지의 분양율이 85% 가량인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공장이 착공됨에 따라 관련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를 것”이라며 “분양이 진행중인 서산테크노밸리와 서산제2일반산업단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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