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학 졸업식과 입학식이 열린다.
이화여대는 오전 10시 3395명의 신입생을 맞이하는 입학식이 개최한다. 이화여대 남성교수 중창단 '백설공주와 오빠들'의 축가와 이화브라스앙상블의 축하 연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학식이 끝나면 오리엔테이션 행사인 '웰컴 투 이화'가 이어진다. 이 행사에서는 KBS 박은영 아나운서(무용과, 05년 졸)가 사회를 맡아 새내기들에게 대학생활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배들과의 수다'가 진행된다.
고려대는 오전 10시30분 5000여명의 졸업생이 참석해 학위수여식을 연다.
성균관대는 오전 11시 새천년홀에서 학사와 석ㆍ박사 4854명에게 학위 수여식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10시30분에는 김준영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공자 사당인 성균관 대성전을 찾아 이들의 졸업을 알리는 고유례(告由禮)를 지낸다.
같은 시간 숙명여대에서도 졸업식이 열리며 석ㆍ박사 388명, 학사 1500명이 학위를 받는다.
서울대는 오후 1시 공연과 강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 4966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