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혼조세...중동불안ㆍ中 긴축 우려

입력 2011-02-21 16:31 수정 2011-02-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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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렌렌닷컴 미국 상장에 주목해 상승

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3포인트(0.14%) 상승한 1만857.53으로, 토픽스 지수는 1.03포인트(0.11%) 오른 972.56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이집트 민주화 시위가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에 확산되면서 중국에도 반정부 시위 조짐이 일고 있다는 소식으로 하락출발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정부의 은행 지급준비율 향상 소식에도 상승흐름을 보이자 일본 증시는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중동지역의 정세불안으로 에너지주가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일본 최대 석유개발업체 인펙스는 1.7% 올랐고 석유화학업체 쇼와셀은 4.4% 상승했다.

수출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매출이 30%를 차지하고 있는 전자업체 TDK는 1.8% 빠졌고 중장비 제조업체 고마쓰도 0.3% 밀렸다.

다이와 증권의 사토 히카루 자본시장 수석애널리스트는 "일본 국내시장에서 매수세가 포착됐다"면서도 "중동의 정세불안과 중국의 긴축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의 지준율 상향 조정 악재를 딛고 상승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6포인트(1.12%) 상승한 2932.25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의 은행들에 대한 지준율 인상여파로 하락출발했다.

하지만 시장은 중국기업의 미국증시의 상장에 더욱 주목했다.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렌렌닷컴은 올해 미국 증시에서 5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상장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게다가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개선이라는 호재로 상승랠리를 지속했다는 점도 이날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방케는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이 외지인의 부동산 구매 제한 조치에도 0.5% 상승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2포인트(0.05%) 내린 8839.22를 기록했다.

오후 4시 20분 현재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14.63포인트(0.47%) 떨어진 3072.29,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45.75포인트(0.19%) 하락한 2만3549.4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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