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CEO, 지난해 주식배당금 1740만달러 챙겨

입력 2011-02-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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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월가에서 가장 두둑한 주식배당금을 챙겼다.

다이먼 CEO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받을 2010년 주식배당금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1740만달러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자료에 따르면 자산 기준 미국 2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올해 다이먼 CEO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25만1415주와 36만7337주의 옵션 등 1740만달러에 달하는 주식상여금을 전달했다.

795만달러 어치의 조건부 주식과 624만달러 규모의 옵션을 주식배당금으로 받았던 2009년에 비해 22% 늘어난 규모다.

다이먼 CEO는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액수의 현금보너스도 챙길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15명의 JP모건 임원들에게 돌아간 주식배당금도 7300만달러에 달해 전년의 6420만달러에 비해 늘었다.

이밖에 골드만 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 겸 CEO와 제임스 고만 모건스탠리 CEO도 각각 1260만달러, 740만달러에 달하는 주식배당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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