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생명 “5년 내 설계사 조직 최대 5000명까지 확대”

입력 2011-02-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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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그린버그 한국 ACE생명 신임 대표이사
“설계사 조직은 ACE생명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향후 5년 안에 설계사 조직을 3000명에서 최대 5000명까지 확대해나갈 것이다.”

브라인언 그린버그 한국 ACE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ACE생명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지역에서 ACE생명은 설계사 조직을 핵심 채널로 활용하고 있고 이같은 설계사 중심의 전략을 한국에서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설계사 채널 확대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ACE생명이 기본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전략이다.

살룬 탐 아태지역 CEO도 “우리는 아시아지역에 진출한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에 대해 시장마다 다른 판매전략을 갖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설계사가 판매 채널의 핵심이며 아시아지역에만 3만여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보험사인 ACE는 지난해 한국 뉴욕생명을 인수한 뒤 지난 1일부터 ACE생명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그린버그 대표는 “에이스생명은 6~7년 전부터 한국 진출을 준비해왔고 보험업 인허가를 받기 위해 노력한 적도 있다”라며 “이번 뉴욕생명 인수를 통해 탄탄한 설계사 조직을 확보하게 돼 신설 회사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통적인 생보상품과 함께 틈새상품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그린버그 대표는 “전통적인 생보 상품은 시대의 변화에 함께 탄탄한 수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ACE생명의 주요 라인업은 전통적인 생보상품과 저축성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린버그 대표는 “이미 한국시장에 진입해 있는 에이스손보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라며 “ACE그룹이 리스크 관리가 강한 만큼 특수보험 상품이나 새로운 특약 등 혁신적인 상품을 차별화 요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노조와의 마찰 문제에 대해 그린버그 대표는 갈등이 원만하게 매듭지어졌다고 밝혔다. ACE생명은 최근 뉴욕생명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21개월간 고용을 보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는 “노동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시장의 규제를 준수하는 데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ACE생명 노조와의 갈등 요소들은 이미 해결됐다고 생각한다”며 “고용보장기간 이후 인력 감축은 전혀 계획이 없으며 21개월 뒤에도 조직을 성장시키는 경영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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