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전자방명록 시스템 도입

입력 2011-02-15 16:20 수정 2011-02-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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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지난 7일부터 기존 종이 방명록 대신, 컴퓨터에 직접 서명하는 전자방명록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방명록은 문상객이 컴퓨터 모니터에 서명과 조사(弔詞)을 쓰면 컴퓨터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시스템이다.

전자방명록은 기존의 종이 방명록에 비해 서명과 문상객 사진 등 다양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또 상주가 빈소에서 실시간으로 문상객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종이를 대체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이며 정확하고 신속한 부의금 관리가 가능해져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장례식장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주가 빈소 안에서도 실시간으로 문상객 정보를 LCD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문상객을 맞을 때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전자방명록은 관리자 화면에서 과거 종이 방명록을 이용할 때 보다 훨씬 더 빠르고 편리하게 부의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례절차를 모두 마친 상주는 USB에 해당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저장받아 집이나 노트북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자방명록은 친환경 그린경영에도 크게 일조하게 된다. 보통 상가당 4~5권씩 사용하는 방명록과 2~4권씩 사용하는 부의록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1억2000만~1억7000만원 정도의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연간 65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고 1.9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자방명록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상주에게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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