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中 희토류 광산업체 인수 무산시켜

입력 2011-02-15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라이너스 인수 시도 차단...中독점 심화 우려

호주 정부가 중국의 호주 희토류 광산업체 인수 시도를 차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09년 중국비철광업그룹이 2억5200만호주달러(약 2800억원)에 호주 희토류 광산업체 라이너스 지분 51.6%를 인수하려던 것을 막았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당시 호주 해외투자 조사위원회는 “중국의 자국 희토류 광산업체 인수는 중국 이외 국가에 대한 공급을 위태롭게 한다”는 이유를 들어 승인을 거부했다.

통신은 호주 정부가 중국이 희토류 공급을 독점해 새로운 공급자를 제한하는 상황을 가장 우려했다고 전했다.

중국비철광업그룹과 라이너스측 모두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공급의 95%를 차지하는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라이너스는 미국의 몰리코프와 더불어 세계에서 얼마 되지 않는 희토류 광산업체로 가격면에서 중국에 밀려 생산을 중단했지만 최근 중국이 희토류 공급을 축소하면서 생산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라이너스는 오는 3분기에 희토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량은 연간 1만1000t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대형 상사 소지쯔는 지난해 11월 라이너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9000t 규모의 희토류를 수입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53,000
    • +2.33%
    • 이더리움
    • 3,168,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3.33%
    • 리플
    • 728
    • +0.83%
    • 솔라나
    • 181,400
    • +3.6%
    • 에이다
    • 464
    • +0%
    • 이오스
    • 660
    • +0.76%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00
    • +7.97%
    • 체인링크
    • 14,160
    • -0.42%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