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태] 무바라크 혼수상태?...암 말기 추측도 나와

입력 2011-02-15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정부 시위로 건강 악화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14일(현지시간) “무바라크가 최근 계속된 반정부 시위로 건강이 크게 악화돼 중태에 빠졌다”고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일간지 알 마스리 알 야움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 측근의 말을 인용해 무바라크가 혼수상태에 있고 현재 자택에서 치료 중이나 가족들이 아직 입원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영TV를 통해 방송된 즉각 퇴진 거부 연설 녹음과정에서도 몇 번이나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1년 전 무바라크의 담낭 제거 수술을 했던 독일 병원이 그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미국 CBS방송은 이날 인터넷판에서 현지언론을 인용해 무바라크가 현재 암 말기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정부는 무바라크의 건강상태에 대한 공식적 언급을 피했다.

총리 권한 대행을 맡고 있는 아흐메드 샤픽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홍해 연안의 휴양지인 샤름 엘셰이크에 그대로 머물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사메 쇼우크리 미국 주재 이집트 대사도 이날 미 NBC방송에 출연해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간접적으로 들었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상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62,000
    • +1.59%
    • 이더리움
    • 3,272,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1.13%
    • 리플
    • 718
    • +1.41%
    • 솔라나
    • 194,700
    • +3.29%
    • 에이다
    • 478
    • +0.84%
    • 이오스
    • 641
    • +1.1%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2.05%
    • 체인링크
    • 15,290
    • +2.96%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