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페블비치 5언더파 공동 21위

입력 2011-02-14 09:13 수정 2011-02-14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A포인츠 12년만에 첫 PGA투어 우승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정상에 오른 D.A 포인츠가 14번홀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낸 뒤 손을 들어 갤러리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루키’김비오(21.넥슨.연세대)가 모처럼 웃었다.

올 시즌 3번이나 컷오프를 당했던 김비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총상금 630만달러)에서 공동 21위에 올라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김비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81타를 쳤다. 김비오는 3라운드 7번홀에서 이글을 잡은 뒤 18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극적으로 ‘턱걸이’컷오프를 통과했고 전날보다 무려 32계단이 뛰어 올랐다.

우승은 전날 공동 4위였던 D.A 포인츠(미국.35)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인츠는 이날 5언더파를 쳐 합계 15언더파 271타로 6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헌터 메이헌(미국.29)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 일로노이주 대학 출신의 포인츠는 1999년 프로데뷔후 정규 PGA투어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첫날 63타를 치며 돌풍을 일으켰던 포인츠는 이날 전반 9홀에서는 버디3개, 보기1개로 2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후반들어 10번홀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골라냈고 15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쐐기를 박았다.

포인츠는 4일 동안 이글2개, 버디23개, 보기 10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드라이버가 평균 비거리는 285.6%, 페어웨이 안착률은 80%였고 퍼팅수 27개, 그린적중률은 69.4%였다.

한편 최경주(41.SK텔레콤)는 공동 39위(2언더파 284타),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0위(1오버파 287타),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은 공동 63위(2오버파 288타)에 머물렀고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8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최종성적

1. D.A 포인츠 -15 271(63-70-71-67)

2. 헌터 메이헌 -13 273(70-67-70-66)

9. 필 미켈슨 -8 278(71-67-69-71)

21. 김비오 -5 281(74-68-70-69)

39. 최경주 -2 284(71-71-69-73)

60. 위창수 +1 287(70-66-76-75)

63. 강성훈 +2 288(69-71-72-76)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85,000
    • +4.69%
    • 이더리움
    • 3,527,000
    • +6.72%
    • 비트코인 캐시
    • 452,000
    • +6.23%
    • 리플
    • 724
    • +9.04%
    • 솔라나
    • 197,900
    • +14.72%
    • 에이다
    • 468
    • +9.09%
    • 이오스
    • 658
    • +6.65%
    • 트론
    • 175
    • +1.16%
    • 스텔라루멘
    • 130
    • +10.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50
    • +5.43%
    • 체인링크
    • 14,220
    • +11.7%
    • 샌드박스
    • 352
    • +9.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