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클래스 '2도어 쿠페' 공개

입력 2011-02-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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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C-클래스(W204) 바탕으로 1.8 터보 엔진 장착

2007년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W204)가 가지치기 버전으로 2도어 쿠페를 공개한다.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1 제네바 모터쇼'에는 다양한 첨단기술과 친환경 효율성을 내세운 새 모델이 대거 등장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C-클래스를 바탕으로한 2도어 쿠페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인 다운사이징 추세에 따라 배기량을 슬림화했으나 스포티 쿠페를 지향한 만큼 넉넉한 출력을 자랑한다. 직분사 방식의4기통 1.8리터 터보 엔진은 미국 기준으로 최고출력 201마력(hp)을 내고 최대토크는 3000cc 가솔린 엔진에 버금가는 31.7kgㆍm를 낸다. 이를 바탕으로 0→100km/h 가속을 7.1초만에 끊는다. 이밖에 V6 3.5리터 엔진도 마련된다.

2007년 데뷔 이후 라이프사이클 측면에서 반환점을 돌아나온 C-클래스는 이버너 제네바 모터쇼에서 헤드램프에 볼륨감을 더한 새 모델로 거듭난다.

이전 C-클래스 쿠페는 해치백을 바탕으로한 3도어 버전이었으나 새 모델은 세단을 베이스로 한 전형적인 2도어 쿠페다. 새 모델은 스포츠 시트와 메탈 그레인 등 스포티한 모습으로 베이스 모델과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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