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즉각적인 퇴진 거부

입력 2011-02-11 06:49 수정 2011-02-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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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부통령에 권력이양...시위대 분노 최고조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즉각 사임 요구를 거부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가 요구한 즉각적인 퇴진 요구를 거부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대국민연설을 통해 "차기 대선인 오는 9월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에 점진적으로 권력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헌법 조항 일부 수정을 제안한다"면서 "치안상황이 안정되면 비상조치법도 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그가 사임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측과 배치되는 것으로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시위대의 분노를 사고 있다.

시위대 수백명은 격한 언어로 무바라크 대통령을 규탄했으며 일부는 이집트군도 시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즉각적인 총파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들은 신발을 벗어 무바라크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방영된 TV 화면을 향해 흔들었으며 "무바라크는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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