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한국영화 ‘메카’ 된다

입력 2011-02-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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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가 영화의 기획에서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등 한국영화를 부흥시키는 장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최첨단 디지털미디어시티인 상암동 DMC 내에 영화인들을 위한 원스톱 기획·제작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저비용 영화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영화 공급-수요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을 우수한 영화를 많이 배출하고 소비되는 도시로 만들어 차세대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인 영화문화산업 육성의 견인차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영화문화산업은 반도체, 조선, 전자 등 주요 제조업에 결코 뒤지지 않는 부가가치 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고용창출 효과도 매우 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먼저, 시는 영화 제작공간인 ‘프로덕션 오피스(Production Office)’를 DMC 첨단산업센터 내에 조성, 오는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DMC 첨단산업센터 A동 5층에 총 1770㎡ 규모, 최대 12실의 프로덕션 오피스가 조성되면 서울시가 2008년 이미 조성, 운영중인 영화창작공간과 함께 DMC내에 영화 기획·개발에서 제작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가 집적된다.

프로덕션 오피스는 일반 제작실 사용경비의 약 13% 수준인 월평균 130여만원, 6개월 기준 약 80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돼 일반경비의 87%인 약 5200만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각 제작실에는 책상 등 사무용가구, 컴퓨터, 복합기기 등이 빌트인으로 갖춰지며 회의실 2개, 창고 등 지원시설도 제공된다.

시는 또 2007년 공연분야에 실시해 성공을 거둔 ‘천원의 행복’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영화분야에 접목, ‘천원의 영화행복’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화와 드라마 등 주요 영화문화산업의 배경이 되고 있는 ‘지난 10년간 가장 사랑받은 서울 촬영명소 베스트 10’을 선정, 관광 명소화할 계획이다.

정경원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도약기에 있는 한국영화가 진정한 르네상스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영화문화산업 발전과 관광객 창출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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