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윤유선, 모성애 연기에 시청자 '호평'

입력 2011-02-09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C
배우 윤유선이 명품 모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짝패’ 2회분에서는 친아들의 유모로 살아가며 감출 수 없는 모성애를 드러내는 막순(윤유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막순은 같은 날 같은 시각 태어난 김진사(최종환 분)댁 아들 귀동과 자신의 아들 천둥을 바꾸며 “왕후장상의 씨가 어디 따로 있겠느냐, 천금 같은 내 새끼, 이 애미가 니 팔자를 바꿔주마”라며 무서우리만큼 강렬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막순은 친아들을 도련님이라 부르며 그의 유모로 15년을 살았다. 막순은 서당에 글공부는 하러가지 않고 꿩 사냥을 다니고 계집아이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는 말썽쟁이 귀동의 방패막이가 돼주느라 늘 노심초사했다.

아버지 김진사에게 불려가 회초리를 맞는 귀동을 문밖에서 바라보며 막순은 애가 타 어쩔 줄을 몰랐다. 막순은 퉁퉁 부은 귀동의 종아리에 눈물로 약초를 발라주며 “도련님은 장차 존귀하게 될 운명을 타고나셨다. 도련님이 태어나던 날밤,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용마가 울었다”고 용기를 북돋았다.

막순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쇠돌(장인기 분)이 막순을 찾아와 “너 때문에 거지가 된 천둥이 불쌍하지도 않냐, 점점 천둥이가 김진사를 쏙 빼닮고 있다. 다 들통 나기 전에 여기를 뜨자”고 설득했지만, 막순은 말을 듣지 않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윤유선씨의 연기는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아이를 바꾼건 분명 죄지만, 윤유선씨의 강렬한 모성애에 빠졌다”등 의견들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엇갈린 운명으로 극과극의 삶을 살고 있는 천둥과 귀동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실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역대급 ‘막차’ 폭주…주담대 한달새 8.5조 폭증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333,000
    • -0.79%
    • 이더리움
    • 3,159,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21%
    • 리플
    • 720
    • -0.83%
    • 솔라나
    • 178,600
    • -1.43%
    • 에이다
    • 458
    • -0.65%
    • 이오스
    • 650
    • -2.55%
    • 트론
    • 205
    • -1.44%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6.71%
    • 체인링크
    • 14,080
    • -0.28%
    • 샌드박스
    • 33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