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Focus]인트론바이오 "슈퍼박테리아 신약 효능 입증...항생제분야 권위지에 발표"

입력 2011-02-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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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신약 기업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후보 중 하나인 N-Rephasin® SAL200에 관련된 연구결과가 항생제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에 소개돼 주목받고 있다.

윤성준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8일 "기존 약물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10분내 작용하는 강력한 항균 활성을 입증하는 결과가 최근 온라인에 공개됐다"며 "곧 오프라인에 게재될 예정인데 이와 관련해 해외로부터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신약후보는 최근 내성균 발생 사례 증가로 치료 효과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반코마이신(Vancomycin)이나 자이복스(Zyvox) 같은 블록버스터급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바이오신약이다. 특히 기존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진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나 VRSA(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등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

이 신약후보의 특징은 기존의 약물들과는 완전히 다른 작용기전을 가진다는 것으로 이 때문에 내성균을 포함한 모든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 기존 약물들은 최소 12시간에서 24시간 후에 그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N-Rephasin® SAL200은 수분 내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인트론바이오는 이 신약후보를 라이센싱할 계획인데 제대로된 가치평가를 위해 국제적으로 충분히 인정받을 수준의 입증자료들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데 이번 해외 학술지 발표 결과도 그 중 하나다. 회사의 자체적인 분석에 따르면 사업가치는 3000억원 이상, 기술가치로는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합리적 수준에서 이번 신약후보를 라이센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상현 연구소장은 "라이센싱 준비가 완전히 되기 전까지는 관련 정보의 불필요한 공개는 자제하겠지만 가능한 부분은 개발 진척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해외 학술지 발표도 이런 활동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또 "발표 후 해외로부터 관심도가 높아서 글로벌 신약으로의 잠재성에 더욱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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