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학생부 조작 실태 조사

입력 2011-02-08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남 모 학교 교장 중징계 요구

중고교의 학생부 조작에 대한 실태 조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올해 초 감사 결과 학생부를 조작한 자율고 교장에 대해서는 중징계가 내려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강남 모 자율형 사립고가 수험생들의 학생생활기록부 내용을 무단으로 정정한 사실을 적발하고 학교장을 중징계하도록 재단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감사 결과 해당 학교가 지난해 대학 입시를 앞두고 3학년 수험생 360명 중 200여명의 생활기록부를 입학사정관제 선발에 유리하게 고친 사실이 드러났다.

수정 내용은 특별활동과 봉사활동 내역, 장래희망, 특기적성, 교사평가 등 입학사정관제 선발 과정의 주요 평가요소들이다.

생활기록부 내용을 정정할 때는 별도 문서를 마련해 근거를 남겨야 하지만 이 학교는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내달 초 지역내 중고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성적을 고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행위는 입학사정관제 확대 추세와 맞물려 대입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79,000
    • +3.69%
    • 이더리움
    • 3,175,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435,800
    • +4.71%
    • 리플
    • 727
    • +1.25%
    • 솔라나
    • 181,700
    • +4.43%
    • 에이다
    • 462
    • +0%
    • 이오스
    • 668
    • +1.9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7.24%
    • 체인링크
    • 14,060
    • -0.42%
    • 샌드박스
    • 341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