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인당 학생수 줄었으나 OECD와 격차 여전

입력 2011-02-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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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담당 교사 1인당 학생 수 초 21.1명

초·중·고등학교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학생수가 20년간 크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과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10년 교육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교사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14.8명, 초등학교 18.7명, 중학교 18.2명, 고등학교 15.5명이었다.

고교의 경우 일반계고는 16.5명, 전문계고는 13.1명이다.

이는 1980년과 비교하면 초 61%, 중 61%, 고 54% 이상 줄어든 것이다.

1980년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 19.9명, 초 47.5명, 중 45.1명, 고 33.3명이었다.

우리나라의 초등교원 1인당 학생 수는 OECD 수준인 초 16명, 중 13.2명, 고 12.5명에 근접한 듯 보이지만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 교육개발원의 지적이다.

우리나라는 교원 1인당 학생 수 산출 때 교원의 범주에 교장·교감·보건교사 등 비전문 교사까지 포함하지만 OECD 국제지표는 수업을 직접 담당하는 교원만으로 수치를 산출하기 때문이다.

수업담당 교원만을 대상으로 2010년 교원 1인당 학생수를 산출할 경우 초 21.1명, 중 19.6명, 고 16.5명 등으로 OECD 평균과는 각각 5.1명, 6.4명, 4명 등으로 격차가 커진다.

서울지역의 지난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전년 20.6명 대비 0.9명 줄어든 19.3명으로 10명대에 진입했다.

교육개발원은 이같은 교사 1인당 학생 수 감소가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2001년 7.20 교육여건개선사업에 의해 2002~2003년 초·중학교 교원이 대폭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규모별로는 특별·광역시와 중소도시가 각각 18.0명, 19.0명으로 읍·면 13.3명, 도서지역 9.8명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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