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집트 사태 진정에 하락... 배럴당 90.77달러

입력 2011-02-02 06:18 수정 2011-02-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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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차기 선거에 나오지 않을 것임을 밝히는 등 이집트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2달러(1.5%) 내린 배럴당 90.7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6센트(0.5%) 오른 배럴당 101.47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전날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날 급등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데다 오후 들어 무바라크 대통령이 사전 녹음된 대국민 성명을 통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에 낙폭을 늘렸다.

그의 대선 불출마 선언은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급속히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이집트는 하루 200만배럴 이상의 원유가 수송되는 수에즈 운하와 파이프 라인을 보유한 국가로 세계 석유 수송의 관문으로 불린다. 유가는 이집트의 소요사태가 지속되면 세계 석유 수송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급등세를 보여왔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져지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5.80달러(0.4%) 오른 온스당 1340.30달러에 마감됐다.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전날보다 9센트 오른 파운드당 4.547달러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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